러브가미 - 이나리 게임, 오프라인




솔직히 이 러브가미 중에서 가장 귀여운 캐릭터입니다만!!
...등장빈도가 제일 낮은 캐릭터기도 합니다. ㅇ>-<

도대체가 자기 이야기에서도 자기 아이 캣치가 절반이 안 된다는 게 말이나 돼? (...





이나리. 오이나리사마. 풍요의 신이자 여우신.
이 이야기 내에서 유일한 누님 캐릭터이자 (반푼이) 색기 캐릭터.

...그리고 끝.

이렇게 설정이 간단한 만큼, 이야기도 참 간단합니다.





아, 그러고보니 이런 개그 같지도 않은 개그를 하는 캐릭터기도 합니다. (...





...'오모이카네 사건', 즉 태그 사건 때 피해자 리스트 제 3위에 들어가는 캐릭터기도 했구요.
참고로 말하자면 1위는 단연코 담임 선생(...), 그리고 2위가 사쿠야.





...
...

아, 맞다.
이나리는 이 이야기 내에서 유일한 수인(獸人) 캐릭터.
그런 만큼(?) 9마리의 여우들을 부립니다. 왜 9마리인지는 안 말해도 다들 알 거라 믿고.
이 여우들이 좀 귀엽습니다 (...
나름 활약도 많이 하고?

단지 주인보다 더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서론은 그쯤 하고. 이제부터 본 이야기.

주인공이 '신님 위원회'로 발탁되고 난 뒤.
이나리는 이제까지 주인공과 자신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한 번 되새겨봅니다.
그랬더니──

어째 꼴사나운 모습만 잔뜩? ㅇ>-<

(인정은 안 하지만) 주인공을 좋아하는 건 사실인 만큼,
어떻게든 자신이 듬직한 누님으로 보일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내야겠다고 생각하는 이나리.
그래서 이나리는 신들 관련 트러블 해결사로 나서게 됩니다.
주인공이 할 일을 대신 다 해치우고,
그 성과로 주인공에게 자신이 대단하다는 걸 보여주려는 속셈.
그리고 그 부산물로 나오는 '사키미타마', 행복의 혼을 모아 '꿈'을 이루려 하는 생각도.

그런데...
생각보다 행복의 혼은 잘 모이질 않았습니다.
주인공이 할 때에 비해 행복의 혼의 질이라던가, 양이 잘 나오질 않는 걸 보며,
둘 다 '결과'는 같을 텐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 고민하게 되는 이나리.

이나리의 파트너, 히나타. 원예부장.
히나타는 이나리의 방식을 보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없는 결과는 결국 새로운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라이벌일 주인공을 써서 말이죠.

아무튼.
하는 일이 겹치다보니 자주 부딪치게 되고,
이래저래 경쟁 관계가 되는 이나리와 주인공. (츠쿠요미는 그저 덤)
그러던 것이, 모종의 계기로 주인공이 원예부 일을 돕게 되면서 이야기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원예부는 지금 학교 옥상을 이용해 각종 채소 및 작물을 재배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이제 풍요의 신도 왔겠다, '때마침' 논을 만들어볼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원예부원들은 여자밖에 없었고,
'때마침' 주인공이 그런 원예부의 힘쓰는 일들을 돕게 된 것입니다.

...'때마침'이 참 많이 나오는군요.

중간중간 나오는 호감도 이벤트들은 다 '이나리는 연애에는 무지하게 초짜'라는 말로 귀결되니 패스.
어차피 이렇게 말로 적어봤자 재미없어지니까, 이런 부분은 그냥 직접 보세요. llOrz

모 심기와 같은 힘든 일들을 다 '신의 힘'으로 싹 해결해버리려는 이나리.
그런 이나리에게 주인공은 '과정의 소중함'을 역설합니다.
그렇게 손쉽게 해결하는 것은 뭔가 아니다. 이렇게 여럿이 모여 즐겁게 하는 것 그 자체가 중요하다며.
즉, 결과만이 아니라 과정 역시 소중하다는 것. 과정 없이 얻은 결과는 '즐겁지 않다'는 것.
이 말을 들은 이나리는, 앞서 느꼈던 '근본적인 해결의 중요성'과 엮어서 뭔가를 느끼게 되는데...

모 심기가 끝나고, 논에 풍작을 기원하는 이나리.
그 때 이나리의 경건한 모습을 본 주인공은 그만 이나리에게 빠져들고 맙니다.


그 이후 히나타 관련으로 잠깐 xxx가 있은 뒤 (...
도와주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스스로 자처해서 코를 꿰는-_- 주인공씨.
역시 주인공.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히로인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지지 않스빈까!?

현실에서도 이럴 수 있다면 당신 역시 주인공<<





풍요의 신에 논밭과 깊은 관련이 있는 신이기는 하지만,
해충이라느니 벌레에는 정말 약한 모습을 보이는 이나리.

...저러다 곱×이라도 뜨는 날엔 기겁해서 기절하시겠다? (-┏





그리고 그 날 저녁.
단 셋이서 해충 구제니 논밭 관리까지 다 마치고 난 후.
이나리가 새로운 요리를 '직접' 요리해서 선사해줍니다.
정말로 맛있게 먹는 주인공. (히나타는 뭐...)
그렇게 즐겁게 요리를 하면서,
그리고 즐겁게 요리를 먹는 주인공을 보면서,
이나리는 다시 한 번 '과정의 소중함'이란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 잘 지내던 어느 날.
갑자기 교내 모든 식물들에 힘이 없어지더니, 난데없이 먹구름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사태가.
그리고 그 먹구름은──교내에서 생겨나고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긴급사태다보니, 다리를 삔 이나리를 안아 들고서 그대로 옥상으로 수송<<
그곳에서 그들이 본 것은...

사이카(最華). '최고의 식물'이란 뜻을 가진 식물. 풍요대신(大神)이 직접 키운 벼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풍요의 신들에게 있어서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기도.
이것은 천계, 즉 타카미가하라에서만 자란다는데...?
그런데 그런 것이 왜 여기에?
아무튼 저 사이카가 지금 이 이상기후의 원인.
그래서 이나리는 사이카를 '진정'시키기 위해 나서지만, 역부족.
결국 주인공의 특이 체질 - '행복의 혼' 배터리 - 로 인한 능력치 버프로 사건을 해결합니다.





사건이 끝나자마자 달려오는 히나타. 곧바로 주인공을 Raid! ...응?
그런 히나타의 모습을 보는 이나리의 마음은...
괴롭다?
답답하다?
아무튼 주인공에게서 '남자'를 느끼는 이나리.
그러더니 바로──제 2종 접근 경보!! (...

그렇게 답례로 키스를 해준 것까진 좋았는데,
이게 또 히나타의 경쟁심리를 자극. 히나타까지 키스를 하는 사태 발생.
이렇게 판은 반쯤 수라장이 되어버리고...
뒤늦게 달려온 갤러리들(...)에겐 좋은 먹잇감이 되어버리는데<<


여기서 드디어 이나리의 꿈이 밝혀집니다.
바로 '드넓은, 저 지평선 너머까지 황금빛 벼들로 가득한 자신의 세계'를 가지고 싶다는 것.

자신의 세계. 그것은 '신으로서의 자신'을 상징하는 것.





아, 아악, 카, 카와ㅇ...


일단 사이카의 문제는 해결... 했지만,
또 다른 문제가 남아있었습니다. 바로 사이카가 가진 '힘'.
사이카는 신계의 식물 답게, 그 자체로도 '소원을 들어주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 소원을 들어주는 힘의 레벨은 낮은 편. 돈을 달라, 그러면 그 날 길바닥에서 100원을 줍게 되는 정도.
교장 선생은 그 '힘'의 영향이 있을지도 모르니, 이나리와 주인공이 팀을 이뤄 대비하라고 합니다.

참고로 사이카가 지상에서 자라게 된 이유는...
그 지역에 신이 바글바글거리게 된 것, 풍요의 신 이나리가 직접 개입했다는 것,
그리고 주인공의 '행복의 혼' 수준이 기준치를 한참 초과했다는 것.
...역시 주인공이 문제잖아? ㅇ>-<


아무튼 팀을 이뤄서 교내에 급증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이나리와 주인공.
하지만 저번 키스 일도 있고 해서, 서로 서먹하기 짝이 없는 상태.
그래도 어찌어찌 사건을 해결하면서 점점 서로간의 거리는 가까워지고...

그리고 시간이 흘러, 여름도 초입에 들어선 어느 날.
모 심기 참가 멤버들은 다 같이 알이 맺히기 시작한 벼들을 보게 됩니다.
이렇게 벼가 자란 것을 보고서 너무나도 기뻐하는 이나리.
그리고 마찬가지로 기뻐하는 친구들.
자신과 그들 주변을 떠도는 수많은 '행복의 혼'들.
그걸 보며 이나리는 '과정'과 '결과'의 관계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뭐, 과정에 대해 깨닫는 건 깨닫는 거고.
한편, 주인공은 어느새 자신이 이나리 생각만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점점 감소하는 트러블과 반비례하여 점점 상승하는 주인공의 번뇌도.
그러자 보다못한 이츠키가 한 마디 합니다.

"그러니까 니는 지금 이나리한테 폴인 러브다!!"

...
...

꼭 있죠.
무지 가까운 주변 사람, 그것도 자길 좋아하는 사람한테 저런 말 시키는 주인공씨가.
아무튼 그걸 계기로 이나리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는 주인공.





그런데 정작 이나리는 사이카의 영향력이 많이 줄었으니, 이제 팀을 해체하자고 합니다.
그러자 주인공은 바로 그 날 오후에 옥상에서 이나리한테 고백해버립니다. ㅇ>-<
...거의 반쯤 구혼할 기세로<<

하지만 이나리는 거절합니다.
왜냐면 '연애'라는 것에 겁이 났고, 또 히나타의 마음 역시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도망치려는 찰나──
히나타가 옥상에 나타납니다.
그리고는 이나리에게 자신을 핑계삼아 도망치지 말라고 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밝히는 히나타. 거절하는 주인공.
그렇게 이나리의 '등을 밀어준 뒤', 옥상을 떠나는 히나타.

히나타가 떠난 뒤, 옥상에 남는 두 사람.
이나리의 대답은──


썬더어어 브레이이이이이크!!!


...ㅇ>-<





이후로 주인공은 틈만 나면 이나리 공략에 나섭니다.
그리고 그 때마다 떨어지는 벼락 한 줄기. (...
덕분에 주변의 피해가 장난이 아니──
아니, 그건 됐고. 아무튼 대답을 듣지 못하는 주인공.

그러자 이대로는 못 참겠다, 하고 오히려 주변 여성진들이 들고 일어섭니다.
이나리가 주인공을 좋아한다는 건 이미 (본인 포함)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 모든 이가 다 아는 사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나리 도주 방지 계획! 어디서 감히 도망을 쳐? (-_-)+

한편, 이나리는 이나리 나름대로 따로 마음의 준비 중.
그래서 9마리 여우들 중 암컷인 넷째와 일곱째한테 연애에 관해서 묻습니다만...
아아~ 자극이 강하네요, 강해. 온갖 키스에... 응? 바깥에서 장난감 가지고 영차영차? 어이, 일곱째에 암여우씨? (-┏
...그렇다고 바로 코피 터뜨리는 (자칭 섹시 심볼) 여우신씨도 참...
그렇게 낯부끄러워서 방을 뛰쳐나가는 이나리.
그것이 바로 팍스 헌팅의 시작이었다는 걸 이나리는 알 리가 없었습니다. ㅇ>-<

결국 도망치고 도망치는 걸 몰아넣은 뒤, 벚꽃나무로 문을 그냥 확 Lock!
그런 식으로 이나리가 주인공에게서 도망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버립니다.

그렇게 수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겨우겨우 커플로 성립이 되는 그들.





이후요?

커플도 되었으니, 이제 연상이란 걸 어떻게든 어필하려는 이나리양... 이지만,
어째 속성은 자꾸 새끼 동물계 쪽으로 기울어버립니다. ㅇ>-<
이름만 불러도 꼬리가 살랑살랑, 머리 쓰다듬어 주면 살랑살랑... 정도가 아니라 꼬리가 완전히 프로펠러 수준<<
그리고 장난 좀 치거나 해서 풀이 죽으면 귀도, 꼬리도 그냥 추욱-
그러면서도 주인공한테는 자꾸 시선이 살짝, 살짝, 살짝살짝, 빼꼼?

귀, 귀여워...


그래도 역시 어떻게든 자신이 누님이란 걸 어필하고 싶은 이나리.
폼 잡으려고 갖은 노력을 다합니다.
그 사이 많이도 삐지고 (...
하지만 주인공이 '역시 믿음직해' 라고 하니까 한 방에 풀리다 못해 녹아내리는 이나리양이었습니다.

안 되겠어, 이것들 ㅇ>-<
부끄러워지면 벼락 떨구는 것도 여전한 모양.


그나저나 히나타는 진짜로 포기 안 했네요. 엔딩 때까지 저럴 듯...
그리고 이나리는 거기에 과민반응 중.
자폭 멘트 po폭발wer





저 암여우 두 마리는 진짜 (...

결국은 주도권 잡기 싸움. 그걸 위해 특훈을 결심하는 이나리. 넷째와 일곱째 여우 아가씨가 도와준댑니다.
...그런데 그 바나나는 도대체 무엇이빈까, 일곱째씨? (-┏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지 말랬지!?


하지만 말이죠.
언제까지나 그렇게 평화로운 삶을 지내서는 이야기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역시 이쯤되면 사건이 하나 터져줄 때가 되었습니다.

모두가 사라졌다고만 생각했던 사이카.
그런데 논에서 나는 저 빛은...





그리고 어느 날.
갑작스러운 이나리의 호출.
그래서 옥상으로 달려가보니...
완전히 말라죽어 있는 논.
바로 예상보다 훨씬 빠른 생장속도로 인해 지력(地力)과 물의 소비가 급속도로 빨라졌고,
보충이 그러한 소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게 되어 땅에 있는 영양분과 물이 모두 고갈되어버렸던 것. 
그 때문에 벼들은 빠른 성장속도만큼이나 빠르게 말라죽고 만 것입니다.
살아남은 것은 고작 몇 포기의 벼들.

모두가 다 자기 탓이라고 하는 이나리.
자기는 풍요의 신인데, 그것도 바로 옆에서 지켜봐주고 있었는데도 막지 못한 것.
알아채주지 못한 것.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한 것.

그러면서, "이렇게 괴로운 과정까지도 소중한 것이냐"고 주인공에게 묻습니다.

그런 이나리를 보며 분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주인공.
그것은 바로 자신을 향한 분노. 그런 이나리에게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하는 자신에게.





이후 왠지 기운이 없어지고, 멍한 모습을 자주 보이게 된 이나리.
게다가 아라미타마, 즉 날뛰는 혼들, 트러블의 주동들이 다시 출몰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뭘 해줘야 하나, 생각하던 중.
이제껏 연인이 되고 나서 단 한 번도 둘이서 같이 놀러간 적이 없다는 걸 깨달은 주인공.
그래서 바로 이나리의 기운도 북돋아줄 겸, 바로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그러고보니 이제껏 데이트는 이츠키 때만 있었네? (신들은 다들 그런 거 엄ㅋ써ㅋ)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데이트날!
근데 데이트 과정은 그냥 생략이시군요? ㅇ>-<
아무튼, 데이트가 끝나고.
이나리의 결의.
이젠 더 이상 포기하지 않겠다고,
나 혼자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남은 '아이들'을 버릴 수가 없다고.


뭐, 그리고 밤은 그렇게 깊어가고──


깊어가는 밤에 빛나는 벼이삭 하나.





아아... 히나타는 그저 안습ㅠㅠ<<


다시 점점 문제가 많아지는 학교.
그리고 옥상에서는 뭔가 알 수 없는 기묘한 무언가, 마치 공기가 정체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 때, 간만에 다시 등장하시는 교장 선생.

교장 선생 왈, 지금 학교에 퍼져 있는 것은 바로 날뛰는 혼이 아니라 유사한 무언가.
그 정체가 뭐냐는 것 때문에 지금 천계도 난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교장 선생은 주인공 일행에게 학교 전체의 정화를 의뢰합니다.
바로 행해지는 정화의 의식.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았지만... 뭔가 이상.
아무튼 이제 남은 건 마지막, 실제로 정화하는 것뿐인데...

그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먹구름이 끼고, 벼락이 치고, 논 중앙에서는 갑작스럽게 거대한 구멍이 출현.
마치 짐승이 입을 벌린 것 같은 그 구멍으로부터 미지근한 바람이 불어나옵니다.
그로부터 거대한 뱀 같은 검은 구름의 흐름이 뿜어져 나오고,
지역 일대에 행복의 혼이 전부 그 흐름에 의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행복의 혼이 사라진다는 것은 곧 부정이 깃들게 될 우려가 커진다는 것.

그 때, 출장갔다가 다시 돌아온 교장 선생.

이번 사태의 발단은 바로 사이카. 그것도 부정이 깃들어 버린 것.
즉, 사이카는 저번에 사라졌던 하나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단 소립니다.
그리고 사이카가 부정해진 것은 바로 전에 있었던 논의 벼들이 한꺼번에 말라죽었던 일 때문.
부정이란 '피'라던가 '죽음'과 같은 이미지. 그 일로 '죽음'이란 이미지를 왕창 뒤집어써버렸던 것이죠.
그렇게 부정해진 사이카에 의한 구멍은 주변에 있는 모든 행복의 혼을 먹어치우고 성장,
결국에는 모든 행복의 혼을 먹어치운 뒤,
천계와 인간계의 구분을 없애 혼돈된 세계로 만들어버릴 것이라고 합니다.

일이 너무 커지고, 위험성을 알 수 없는 바람에 인간은 모두 대피시키기로 합니다. 물론 주인공도.
하지만 (물론) 주인공은 뛰쳐나가... 다가, 이츠키&히나타에게 발각.
결국 그들과 함께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로 합니다.

현재 상황은 지상에 내려온 신이 총출동해서 막고 있는 상황... 이지만,
행복의 혼은 흡수당하지, 신에 대한 불안감이 늘어 경외심이 모이질 않지, 사태는 안 좋은 국면.
다들 불안해하지만──
주인공은 이런 건 아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신이 이 사태를 해결해줄 수 있다고 믿도록 만들면 된다는 것.


하지만 일이 언제나 그렇게 잘 돌아갑니까?
랄까, 이런 데서 나오는 '군중'은 꼭 어리석게 나온다지요. 이러니 군중론이...
아, 이건 됐고.


지금 열린 검은 구멍은 이계로의 입구. 즉, '누군가의 공간'으로의 입구.
그 입구로 들어갈 힘은커녕, 현 상황을 유지할 힘조차 부족한 상황. 점점 상황은 절망적이 되어가지만──


마음은 힘이 된다. 누가 이런 말을 했는지, 정말 잘 말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를 믿는다. 누군가를 믿을 수 있다. 고작 그것만으로 정말로 힘이 솟아나니까.


즉, 혼자서 용쓸 필요가 없다는 것.
자신감에 넘치는 주인공의 말 한 마디로 사람들은 신들을 믿게 되었고(...),
그 신심(信心)의 힘으로 성장을 억제, 검은 구멍 너머 세계로 뛰어들어가는 이나리와 주인공.
그들이 그곳에서 본 세계란,





지평선을 가득 메우는 벼들. 모두 말라죽어 있습니다.
더럽혀진 세계. 그 세계는 바로,
풍요신들의 세계.
그리고,
이는 '이나리의 세계'였습니다.
사이카가 '이나리의 꿈' - 자신의 세계를 갖는 것 - 을 이뤄주기 위해 만들어낸 세계.





'죽음'으로 인해 더럽혀진 세계.
그 '죽음'으로 절망했었던 이나리.
하지만 그 때까지 이나리가 벼이삭에 품었던 애정, 그리고 노력은 거짓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벼이삭들은, 사이카는 이나리에게 보답하고 싶었던 것. 
행복의 혼을 모아 이계를 세워주려고 했던 것.
비록 일그러졌다 할지라도──

그리고 잠깐이지만 보게 되는 '이나리의 꿈'.
온 세상을 가득 메운 황금빛 들판.

그런 들판을 바라보며 '꿈'에서 깨어나는 그들.


현실로 되돌아오니, 이미 사건은 종료. 구멍도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그와 함께 남아있던 벼들까지도 모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나리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 아이들'보다 더 건강한 '아이들'을 키우겠다고 결심하는 이나리.





다시 한 번, 시작부터 다시──


...
...


네, 귀엽습니다.
그냥 귀엽습니다.
진짜 꼬리칠 때는 장난 아니게 귀엽습니다. //ㅁ//~;;
선배고 누님이고 뭐고 간에 그냥 귀엽습니다!!

Aㅏ<<


이야기 자체는 참 뭐랄까, Simple is best.
꼬인 게 전혀 없어요.
그래서 참 보기 편해요.
이야기가 통짜다보니, 이츠키처럼 '절단'되었다는 느낌도 안 들어요.
단지 고무줄 늘어나듯 쭈~욱 늘어났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그렇다고 이야기가 긴 건 아닙니다?
원체 짧았던지라, 늘여놔도 짧다는 느낌이 들었을 정도.
이것도 참... (...


그런데 말이죠?
뭐랄까...
이거, 분명 이나리 이야기인데 말이죠.

히나타의 비중이 너무 커요!!

초반엔 내가 지금 히나타 루트를 탔는지, 이나리 루트를 탔는지 알 수가 없어요!
게다가 얘가 끝까지 포기를 안 하다보니, 얘가 그냥 막판까지 이나리 비중을 마구마구 잡아먹어요!
안 그래도 다른 이야기에서도 잘 못 나오는 이나리인데, 자기 이야기에서도 이런 취급이네요!!
...하긴, 히나타는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면 완전히 묻혀버리긴 한다지만 (...

그리고 이 글 내 STCG와 CG의 비중을 비교해봐도 알겠지만...
CG가 참 몇 개 없습니다, 얘. ㅇ>-<
STCG가 귀여우니 상관없긴 했습니다만...


아, 이나리 이야기에서만 시로쿠마 관련 네타들이 산재.
예를 들어 '그건 그렇고~' 라던가!
(모 전철 매니아씨의 고유 결계 발동 멘트)
목재 완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키노시타 완구점'이라던가<<
게다가 게임센터 신작 게임은 지팡이, 총, 활을 든 산타들이 메카 썰매를 타고 (...
아주 그냥 광고를 해라!! ㅇ>-<

고로 FD는 둘을 합본으로 해서 내줬으면 합니다.
하지만 PULLTOP이잖아요? 안 될 거야. 아마. llOrz
(PULLTOP은 FD를 잘 안 내놓습니다)


아무튼 말이죠.
이나리 귀여워요! 한 마디로 모든 것이 정리 가능하다!
...라는 것이 바로 결론입니다. 네. 이것이 진리.

애완 동물 한 마리... -ㅠ-)<<


이제 남은 건 사쿠야 뿐입니다만,
...얘가 좀 기네요.
그래도 곧 끝나겠죠.
끝나면 올리겠스빈다.

끝나면 (...


덧글

  • 구라펭귄 2010/11/19 22:16 #

    어으 저런 새끼여우 키우고 싶네요!
  • 할트 2010/11/20 08:00 #

    큰 새끼여우 말인가요, 작은 새끼여우 말인가요? '~')
  • 구라펭귄 2010/11/20 15:04 #

    두~울
    돠~아
    [.....]
  • 할트 2010/11/20 18:13 #

    큰 쪽 키우는 건 고생 좀 하게 될 겁니다 ㅇ>-<
    뭐, 그만큼 이래저래 도움이 되지만. '~')b

    그러고보니 얘도 신-인간 커플인데, 얘땐 암말도 없네 (...
  • 관객 2010/11/20 15:08 # 삭제

    그림체때문인지 속성 때문인지 별로 '누님'으로는 안보이네요
  • 할트 2010/11/20 18:14 #

    사실 누님이라고 해도 말이죠, '연장자'라는 것을 어필하는 쪽이 아니라...
    '연장자'라는 속성을 역으로 이용하는 쪽의 누님이라고나 할까. (...

    즉, 쉽게 말해서 '나잇값 못하는 누님'<<
  • dlQmsdudn 2012/06/26 20:58 # 삭제

    dlQjdlQj skeh rkrnjtj dlQmrp zldnrh tlvspdy dlakfTmq Eodzbdlqslek ekdmadp ejdnrej
    rnldudn s zoflexjdlTdmays thro ok? qnxkrdlqslek ggggg
  • 할트 2012/06/26 21:23 #

    이뻐이뻐 나도 가궈서 이쁘게 키우고 싶네요 이말씁 땡큐입니다 다음에 더욱더
    귀여우 ㄴ 캐릳탸있으묜 소개 ㅐㅏ? 부탁입니다

    ...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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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