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하늘의 페르세우스, 렌 게임, 오프라인




이것 참, 뭐랄까...





주인공의 여동생, 렌.
주인공과 렌은 어떤 특이한 "힘"을 지니고 있죠.
자신과 접촉한 다른 사람의 "아픔"을 자신에게로 전이시키는 힘.
그 힘 때문에, 그리고 그 힘을 이용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그들은 갖은 고생을 하게 되었고...

이젠 "힘"으로부터 조금이라도 자유로워지고파,
그들은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하는 마을로 "도망"쳐 가게 됩니다.
이것이 이 이야기의 시작.





이얏호!<<

...
...

아무튼.

"이 세상에 널 이해줄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나 하나뿐"
"이 세상에 우리 둘만이"


이 "렌"이란 소녀는 보면 볼수록 [요××××라]의 소라와 꼭 닮았습니다.
가만 놔두면 미소녀, 입을 열면 독설, 주인공에 대한 지대한 집착, 동시에 타인을 기피하는 점,
인도어 기질, 주인공과 혈연 관계 등등...
외형적인 면만 제외하면 아예 같은 위치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외형은 이쪽이 더 좋죠. 여러모로. ──흑발 롱헤어잖아요? 'ㅈ'-3
거기, 지금 무슨 생각하셨음?





이야기의 진행도 뭐, 비슷하다면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요××××라]를 제대로 봤던 게 아닌지라 확실하게는 말할 수 없습니다만.

다만...

이야기가 참 뭐랄까,
짧아요. 네.
참 짧습니다.
코믹스로 바꾼다 쳤을 때, 공통 빼고 2~3화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
...도대체 얼마나 짧은 거야, 이거.
대개 라노베 한 권 정도는 되지 않았어?





이 이야기의 상세는 "말할 수 없습니다."
왜냐구요?
안 그래도 짧은 이야기, 라는 점도 있지만,

──말 그대로 말할 수 없는 내용들이 태반이라서요!!

...ㅇ>-<

자세한 사항은 CG를 찾아보세요.
난 더 이상 말할 수 없음.
CG가 모든 걸 말해줍니다!





어느 "사건"을 기점으로 점점 이상해지는 관계,
그 관계는 탐닉으로 변질되고,
이윽고 찾아오는 파국.

그 모든 "사건" 뒤에 있던 것은──"렌"의 능력.

비뚤어진 환경,
비뚤어지게 만든 "힘",
비뚤어진 결과,
그 모든 것을 체현하고 있는 인물이 바로 "렌"입니다.
정말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죠. 온갖 설정을 다 동원해서라도 말이죠.
그렇기에 그 비뚤어짐, 일그러짐을 표현하는데는 확실히 "렌"만한 인재는 없을 겁니다. 최소한 이 이야기에선.

다른 사람의 "마음 속 상처"까지도 자신에게로 옮길 수 있는 렌.
그리고 사람의 "마음 속 상처"란 비단 상심 뿐만이 아닌, 이성조차도──

그것을 폭탄의 시한장치에 맞춰 "되돌려주는" 렌.

붕괴.





다만,

"렌"이란 인물은 확실히 괜찮았습니다.
그렇지만 "렌"을 담아둘 이야기쪽은 부족했습니다. 아니, 모자랐다고 해야 하나.

뭐, 까놓고 말해──"렌"을 다 보여주기엔 이 이야기는 너무 짧습니다.

시작부터 니트로 부스터,
중반은 청룡열차,
횟수 채우니 바로 각성&브레이크,
브레이크 터지니 주인공은 나홀로 현자 모드로 모든 문제를 정리,
그리곤 그대로 po결말wer!
게다가 그 결말은 그냥 다 내팽개치기!
...어이.

중반 파국 때까지는 "렌"이 확실히 강렬하게 다가옵니다만,
파국을 지난 뒤로는 이게 영...
김이 샙니다. 네. 아예 등장 자체가 줄어버리기도 하고, 정말로 인물에 김이 새어버리기도 하고.
차라리 다른 이야기 쪽의 렌이 더 빛난다고? 역시 조연 체질인가 이거





파국 전까진 이야기가 참... 거시기해서 거시기한 바람에 즐길 거시기가 없었고,
파국이 지나니 그냥 즐길 거리가 없고.
난감해요, 정말.

게다가 결말도 참... 정말 이거, [요××××라] 아냐?





정리하자면,

"렌"이란 인물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요 뭐시기의 "소라"와 겹치는 점이 많다는 문제.
그리고 이야기의 진행 및 결말 역시 겹치는 바람에, 아무래도 자꾸만 요 뭐시기를 연상하게 되었다는 것.

...그저 "렌"이란 인물을 풀어주면 어떻게 되는지나 보는 IF 격 이야기 정도라 보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이 [여름하늘의 페르세우스]는 한 이야기만 밀어주는 꼴이기도 해서.
게다가 렌은 성취가 안 되기에 더욱 빛나는 인물인지라...
쉽게 말해, 시누이 역을 할 때가 가장 귀여워요?
덤으로 안 되는 줄 알면서 뻔뻔하게 닥돌대시할 때도

애초에 냉정, 독설, 제잘남, 귀찮음, 게으름, 이런 걸로 톡톡 쏴대는 게 매력인 인물을 전면에 내세우니 그렇게 되지!


...
...


음.

뭐, 아무튼.

다음은 스이 차례입니다. 얘도 짧아요. 또 쓸 내용 없겠다... 그냥 아야메랑 합칠까.
아니, 사실 공통 부분도 3일 밖에 안 됩니다. 그나마도 오프닝 전 각 인물 소개 부분이 하루.
참 뭐랄까, 이거 보면 볼수록 잘 만들어진──

이런 소리는 다 끝나고 하도록 합시다. 네.

덧글

  • ksodien 2012/12/25 18:15 # 삭제

    음, 렌의 경우는 무엇이라고 해야할까...

    특이한 이상 능력의 소유자로써 이런 저런 일들에 휘말리며 어린 시절부터 마음 고생을 한 탓인지, 신체 나이는 10대인데 눈빛은 산전 수전다 겪은 30대 중반 누님의 바로 그 것 같아 보이..(서걱)

    ... 으아니, 다시 생각해보아도 저 표정과 자세는 절대 사춘기 무렵의 청소년이 내뿜을만한 것이 아니예요!; [/먼산]
  • 할트 2012/12/26 19:00 #

    렌은 정말 귀엽습니다. 네.
    ...렌만 정말 귀엽습니다<<
  • 휴지마리 2012/12/25 19:02 #

    이거 본편조차도 짧아요...
  • 할트 2012/12/26 19:00 #

    짧더군요...
  • 하운나래 2012/12/25 19:29 #

    본편에서 렌에 대해서 다행히(?) 해결이 되긴 합니다만...어쨌든 모든 캐릭터들의 개성을 시나리오에 제대로 녹이지 못한 점이 아쉽네요. 이야기가 너무 짧아서 그런 건가...이번 작품은 뼈 대만 있는 말라깽이를 보는 듯 했어요 ㅋ 미노리가 원래 이런 작품 만드는 회사는 아닌데...어지간히 급하긴 급했나봅니다.
  • 할트 2012/12/26 19:01 #

    미노리사는 언제나 인물은 참 잘 만듭니다. ef 때도 유우코, 미야미야, 미즈키, 그리고 남캐들.
    하지만 이야기는 애매했죠.

    ...그것의 극을 보여주는 구성이었습니다. 아오 ㅇ>-<
  • Dr-S 2012/12/25 19:42 #

    유작을 잘 만들면 네코네코처럼 부활이라도 하지, 이게 유작의 퀄리티면 음...솔직히 부활은 힘들것 같아요.
    아까운 회사인데...
  • 하운나래 2012/12/25 21:28 #

    동감입니다...아까운 회사인데..ㅜㅜ 가뜩이나 업계가 침체기인데;;
  • 할트 2012/12/26 19:02 #

    네코네코 유작이 스칼렛이었던가...
    근데 그것도 솔직히 별로 아녔던가요?

    하지만 거긴 돈이라도 덜 먹었지, 이 동넨 돈 들어가는 게 참 (...
  • 콜드 2012/12/25 22:12 #

    차...찰지구나!!
  • 할트 2012/12/26 19:02 #

    CG는 좋지요!
  • 김전일 2012/12/26 20:59 # 삭제

    요스가노소라 애니판만 보셔도 충분합니다
    PC판은 거기에 수면제를 더한거나 마찬가지
  • 할트 2012/12/26 21:17 #

    사실 예전에 시도는 한 번 했습니다.
    그리고 집어쳤죠. (...
  • 포항시산다원 2012/12/26 22:15 #

    발XXX이의 " 소라 "
  • 할트 2012/12/27 18:38 #

    발발이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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